전편에서 이어집니다
값은 저렴한데 비즈니스 호텔 타이틀달고 있다고 안심하면 어찌되는지 보여주는 게시물입니다
역에서 가깝습니다. 캐리어 끌고 간다는 조건으로 걸어서 5분정도
첫날 숙소는 스마일호텔 오타루 인데요
토요코인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전국에 호텔을 가지고 있는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라죠
별관 예약이라도 본관에서 체크인, 체크아웃 한번에 진행한답니다
암튼 여기를 호x스x컴에서 1박에 $25에 예약을 했는데요
평을 보아하니 그냥 그값 한다길래 그래도 비즈니스 호텔인데 사람이 못잘정도일까 싶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잠은 잘수 있습니다.
하루정도만
별관 싱글룸으로 방을 잡았는데요
입구에서 카드 마그네틱을 읽혀야 들어갈수 있답니다
그래도 ‘채’신식 기술에 1띠용 박아봅니다만
방상태가 메롱합니다
불 다킨게 이정도입니다
같이간 지인은 고시원인줄 알았다는데 맞는말인듯 시프요
캐리어 하나놓으니까 공간이 진짜 읎네요
참고로 24인치 캐리어인데 세로로 펼쳐야 펴질정도로 좁디좁습니다
거기다 콘센트가 책상위 스탠드를 뺀다는 조건하에 3개밖에 읎습니다
침대근처에 하나 있을법도 한데 없네요
전화기가 매우매우 아파보이는건 기분탓일겁니다
냉장고는 꺼져있구여
티비는 그냥 티비임. 심지어 티비 크기마저도 작네요
화장실도 좁디 좁습니다
그래도 수건 3장 주신답니다
샤워기 헤드도 아파보이고 꼭지도 아파보이고 배관도 아파보이는건 기분탓일겁니다
아 그리고 샤워스펀지, 면도기, 빗은 본관에서 체크인할때 가져오셔야 합니다
객실에는 양치하면 잇몸 나갈꺼같은 칫솔이랑 평타치는 치약밖에 읎답니다
요즘애들은 사용할줄 모를수도 있답니다
물은 마셔도 된다고하는데 배관에 녹슨거보고 거릅니다
자취방에도 1달째 녹물나오는데 여기서까지 녹에 고통받으라니
누가 인생결정하는지 양심따위 없으시네여
그래도 어메니티가 시세이도인거보고 1mg 안심했답니다
레바가 공중화장실에서 많이보던 레바네여
그래도 꼴에 비데랍니다
읎을줄 알았던 헤어드라이기도 있으시답니다
그나마 장점이라면 키홀더가 없어서 열쇠나 카드를 꼽아야지만 전기가 들어오는게 아니라
외출할때도 충전이랑 에어컨 풀가동 된답니다
아 그리고 에어컨 드럽게 시끄러움
민감하신분은 잠 못잘정도입니다
1줄요약 – 딱 $25짜리 호텔
체인호텔이라고 안심하면 통수맞는답니다
1박이었으니 다행이지 연박했으면 매우매우 후회했을끕니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