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서 이어집니다
삿포로에서 여기가려고 아침도 거르고 날라왔습니다
오픈시간 맞추려고 제한속도 50짜리 도로에서 60밟은건 비밀
가미후라노에 위치한 소바전문점 만사쿠
그냥 평범한 가게처럼 생겼는데요
여행 초장부터 쳐묵하는게 평상시랑 다르죠
왜이렇게 서둘렀냐면
이 평범해보이는 가게가 2017년 홋카이도 미쉐린가이드 1스타 받은 가게랍니다
한국에서 미쉐린 1스타라고 하면 창렬이형 싸대기치고갈 가성비밖에 생각나지 않는데요
일본은 그런게 아닌가봅니다
내부에 미쉐린 1스타라고해서 내부 분위기도 고오오급일줄 알았는데 아님
평범한 가정집이라고해도 믿을듯
메뉴판
생각보다 저렴하쥬? 심지어 저거 세금포함가격임
이쯤되면 헬적화된 미쉐린을 탓해야
이게 1300엔
돼지고기랑 유뷰가 들어간 궁물도 같이 나옵니다
처음에는 소바면 소바지 이게 미슐랭까지 받을만한가 싶었는데요
궁물도 그렇고 간장육수도 간간한 깊은맛이 있는데 식후에 기분나쁜 짠맛도 안남더라고요
짠거먹으면 갈증이 심하게 나는데 그런거 하나도 없음
그리구 메밀면도 쫄깃쫄깃하게 되는구나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갓슐랭 인정합니다
오오모리로 안시킨게 후회
다묵고나면 메밀차랑 면수를 가져다 주는데요
면수는 우리나라 평냉집에서 주는 그 육수고 메밀차는 보리차인줄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괜춘했답니다 1따봉 드림
가게앞에 주차가 5대정도 가능한거 같은데요
일본 렌트카 번호판인 레(れ)나 와(わ) 번호판 달고있는차는 저희차밖에 읎던
그만큼 로컬맛집이랍니다
대중교통으로는 사실상 접근불가
이런 깡촌에 대중교통이 있을리가
가미후라노역에서 한 10분정도 걸으면 될꺼같아 보이는데요
후라노선 배차가 1~2시간에 한대라서요
그냥 차끌고 오는게 답임
밥도 묵었으니까 자연뽕에도 취해보고
다먹고 나오니까 사람들 몰려오던데 사실상 오픈할때 안가면 줄서서먹는다는 말이 맞는거 같습니다
다음에 계속
영업시간 – 11:00~16:00 (라스트오더 15:30), 재료소진시 문닫음
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