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서 이어집니다
오늘의 숙소는 여기입니다
유니조인 신오사카
4년전에 삿포로에서 한번 묵었던 경험이 있던 체인 호텔인데요
나름 만족하면서 묵었던 곳이라 이번에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신오사카역 츄오구치 에서 캐리어 끌고 도보 5분정도 걸렸네요
요즘 트렌드답게 리셉션은 2층에 있습니다
1층에는 조식 먹는 식당이 있던데 이번에도 역시나 조식은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리셉션은 요러하구여 어메니티도 여기서 가져가야 합니다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룸타입은 당연하게도 싱글
화장실 겸 욕실입니다
그런데 여기 크기가 생각보다 작네요
변기에 앉았을때 무릎이 문에 닿음;;
샴푸, 린스, 바디워시는 다 POLA 제품이구여
방 크기는 앞서 묵었던 비아인이랑 비교해보면 비슷하지만 조금 작은거 같기도 합니다
삿포로에서 묵었을때랑 생각해봐도 조금 더 작은듯
그래도 혼자 지내기에는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침대 위에 무드등이 설치되어 있구여 침대에서 객실조명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콘센트도 한곳 설치되어 있네요
가운은 상하의 합쳐진 단벌로 되어있습니다
비즈호 평균인 금고, 녹차, 커피, 커피포트
앞서 묵은 비아인 티비 크기가 사기라서 별로 감흥은 없습니다
유튜브나 미러링은 지원하지 않더라구여
냉장고는 수동으로 가동해줘야 하고여
삿포로에서 묵을때는 1박당 생수 1병씩 줬는데 이제는 안주나봅니다
코로나때문에 그룹 자체가 힘들었단 이야기는 들었는데 주다가 안주면 기분 나쁜디
삿포로와 동일하게 충전기도 제공됩니다
4년전이랑 다른게 있다면 C타입이 기본으로 들어왔네요. 덕분에 잘썼음
뷰는 그냥 신오사카역 뷰
반대편은 공사장 뷰인거 같던데 공사장보단 이게 낫죠
호텔 바로앞에는 ‘미야하라 종합 운전소’ 라는곳이 존재합니다
요게 한국으로 치면 철도 차량기지 인데요
호텔 유리창과 객실사이의 방음은 정말정말 잘됩니다
신칸센이 코앞에서 왔다갔다 하는데 소리가 안들릴 정도면 양호한거죠
거기다가 복도 쪽 소음도 별로 안들렸음
문제는 환풍구(!!)로 차량기지에서 입. 출고하는 열차의 소음이 들어옵니다
평상시에야 상관이 없지만 첫.막차, RH 시간 직전. 직후에는
열차가 호텔 앞으로 입. 출고를 하게되는데 이때 소음이 장난 아니네요 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여기 곡선구간이라 소음이 심각하게 들립니다
거기다가 이타미공항 32활주로 APP 루트라 이타미공항 운영시간에는 항공 소음도 들립니다
소음관련 문제는 신오사카역 주변에 있는 모든 호텔들이 다 겪는거라 어쩔수가 없을거 같네요
신오사카역 동쪽으로는 열차가 수시로 다니니 그나마 덜 다니는 서쪽이 나을수도 있으려나…
무튼 소음에 민감하시다면 다른 지역에 호텔 잡는걸 추천드립니다
그 외에는 가격 생각하면 무난무난하게 숙박했던거 같네요
소음이 크리티컬해서 따봉은 못드립니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