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서 이어집니다
굿모닝은 아니고 그냥 모닝입니다
오후부터 오사카에는 비예보가 있던데 빠르게 도쿄로 도망가겠습니다
아침부터 번잡번잡한 신오사카역
출근수요 다음은 출장수요가 있기에 RH라는 개념이 없을거 같네요
도쿄까지는 히카리 644호로 갑니다
나고야까지 각역정차. 이후로는 토요하시만 서고 바로 신요코하마로 갑니다
올라가자마자 바로 열차 등판
오늘 타고갈 열차는 N700S입니다
신오사카 기준 아침, 저녁 시간대 히카리 몇몇 편성에 N700S가 투입되는데요
같은 소요시간, 같은 구간인데 이왕이면 새차 타는게 좋잖아요
JR패스 쓰는 외국인용 셔틀 이미지가 강한 히카리답게 그린샤에 아. 무. 도 없습니다
나고야까지 전세내고감;;
도카이도 신칸센도 산요 신칸센과 마찬가지로 대형 수하물은 전용좌석을 지정해서 이용해야 합니다
이거 찾아보니까 좌석지정 안하고 대형수하물 들고타면 추가운임 받는다고 하네요
24시간도 안되서 오사카 뜹니다
5월에 왔었기 때문에 찍먹하는 수준으로 하고 도망감
다른곳은 다 폐지 된걸로 아는데 도카이도 신칸센은 그린샤에 승차하면 물티슈를 줍니다
승차하고 짐정리하고 정신 차리니 벌써 교토
열차가 출발도 안했는데 다음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지하철도 이정도로 조밀하지는 않을듯;;
교토역을 출발하면 좌측에 눈에 익은곳이 보이는데
찾아보니 기요미즈데라가 맞네요 ㅋㅋ
교토관광 알차게 하고갑니다
2023년 10월부로 JR도카이가 차내판매를 없앴는데 그린샤는 예외인가 봅니다
QR코드 스캔하고 따라하는데로 하면
좌석까지 배달해줍니다
신칸센을 탔는데 스쟈타 아이스크림을 안먹으면 직무유기 하는거니 하나 사묵습니다
JR동일본은 신용카드도 받는데 도카이는 교통카드 아니면 현금 결제만 가능하네요
이 아이스크림이 유명한게 드라이아이스로 온도관리를 해서 돌덩이 수준으로 딱딱하다죠
구라 안치고 아무리 힘을 줘도 숟가락이 안들어 갑니다
이 열차 나고야까지 각역정차라 모든역에서 노조미를 먼저 보내줍니다.
그래서 나고야까지는 역 정차시간이 꽤 김
교토 출발하자마자 주문한 아이스크림은 나고야 도착해서야 겨우 다먹었습니다
조그마한 아이스크림 먹는데 40분이나 걸릴줄 몰랐음;;
나고야를 출발하면 다음은 토요하시. 길고 길었던 각역정차가 끝났습니다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시즈오카현에서 짜잘하게 서는거보다 이게 나음
토요하시를 출발하면 좌측에 하마나 호가 나오는데요
비와호가 미친 크기라 넘사벽이긴 하지만 여기도 꽤 큰 호수라고 합니다
잠깐 눈좀 붙이고 일어나니 보이는 그것
구름이 껴서 후지산이 안보일줄 알았는데 매우매우매우 잘 보입니다
참고로 도쿄방면이던 신오사카 방면이던 그린샤 기준 ‘D’석에 앉으시면 후지산 조망이 가능합니다
식샤 시간이 애매하게 걸리므로 점심은 샌드위치로 간단하게
한국에선 상상할수 없는 고기 두께입니다
그렇다고 맛이 없는것도 아님. 합격 드립니다
밥상 물리니 신요코하마 도착
도큐랑 소테츠가 들어오면서 시부야나 신주쿠 같은 도쿄 서부권은 여기서 환승하는게 더 빠르다고 하네요
스카이라인이 높아지는거 보니 도쿄에 진입한거 같습니다
반대편에 이상한게 지나가길래 자세히 보니
닥터 옐로우 ㅋㅋㅋㅋㅋㅋ
혹시 몰라서 귀국하고 로또 사봤는데 꽝 이었답니다
종착역인 도쿄 도착
신오사카에서 3시간 가까이 걸리는데 퍼질러 잔것도 있고
생각보다 볼게 많아서 지루하지 않게 온거 같습니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