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서 이어집니다
다시 코부치자와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코부치자와역에서 아즈사 승차까지 40분정도 텀이 생기는데
주변에 할것도 없으니 보통열차로 코후까지 탈출하겠습니다
위치가 위치인지라 후지산이 계속 따라다님
전날도 그렇고 이번여행에서 후지산은 원없이 보는거 같습니다
코후역 도착
보통열차로 시간끌어온게 있어서 10분정도만 더 기다리면 아즈사를 탈수 있습니다
국철때 뽑았던 차를 더 굴릴 생각인지 LED 개조까지 해놓았네요
더 늦게 나온 차도 대차되는 마당에 이 똥차를 언제까지 굴려먹을지…
수상하리만큼 친숙한 그 도색
도쿄로 돌아갈때는 아즈사로 빠르게 질러가겠습니다
예약부도였으면 문제가 있었겠지만 코부치자와에서 탔어도 그차가 이차라 딱히 상관은 없습니다
증류소에서 구입한 산토리 100주년 기념 하쿠슈 DR
100th Anniversary 붙었다고 리셀가가 꽤 차이가 있던데 알못이라 뭐가 다른지 모르겠음
잠깐 기절했다 정신차려보니 도쿄에 입성했습니다
코후 다음역이 하치오지라 오전처럼 오츠키에서 갑자기 사람이 몰리는 일은 없어서 다행이네요
KT심인데 KDDI가 잡히는 기적
사실 오츠키~타카오 구간에 터널이 많아서 신호가 잡히는것 만으로도 감사해야 할일입니다
신주쿠 도착
알콜투어 한다고 하루를 투자했는데 결과적으로 만족했던 투어였습니다
그런데 하필 도착시간이 18시…
퇴근시간중에서도 제일 피크인 시간이죠
저녁을 먹으러 이케부쿠로로 가야하는데
이건 착석을 넘어서 아예 탑승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린샤 패스가 있죠 ㅋㅋㅋㅋㅋㅋ
그린샤를 서서가는 흑우는 없을건데 그게 바로 저임 ㅋㅋ
어차피 한정거장만 가면 되니 적당히 서서갑니다
그런데 이거 입석으로 가더라도 똑같이 그린권을 끊어야 하더라구여
지금까지 검표는 없었는데 처음으로 검표했음
JR패스 일반권 끊었으면 저 사이에 압축되서 왔을텐데 생각만 해도 아찔하군요
오늘 저녁은 여깁니다
부타이치 이케부쿠로점
이케부쿠로 선샤인시티 내부에 입점해 있습니다
가게 이름답게 부타동 전문점이구여 본점은 홋카이도 오비히로에 있다네요
메뉴는 요러함
왔다갔다 하느라 체력 다 써서 포션으로 보충좀 해줍니다
식샤 등판
뚜껑사이로 고기가 살짝 나와있는데 기대 만땅
냄새부터 달짝지근한게 제대로된 부타동인거 같습니다
고기에 후추를 뿌려놨는데 이거 나름 별미네요
고기에서 잡내가 나서 뿌린게 아니라 정말 후추향은 후추향대로 나고 고기도 맛있었음
타베로그 3.47이던데 역시 타베로그는 통수치는일이 없어서 좋네요
숙소 복귀해서 또 한잔하고 마무리 헙니다
한국에도 카오루에일 정식 수입좀….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