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서 이어집니다
낮술먹고 퇴각합니다
하쿠슈 증류소와는 다르게 투어 종료시간에 맞춰서 셔틀버스가 운행됩니다
요거 하나는 맘에 드네요
다시 부바이가와라역으로 돌아왔습니다
23구에서 벗어나니 확실한 일본갬성
이제 점심 식샤를 해야하는데 주변에 맛집이라곤 찾아볼수가 없으니
3대맛집 가겠습니다
일본에 왔으면 한끼정도는 규동을 먹어줘야 하는 몸이 되어버림
점바점이겠지만 마츠야도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더라구여
든든충하고 다시 난부선 탑승
타치카와로 돌아가봤자 오전 인신사고 때문에 골때리는 상황일테니 얌전히 가와사키로 갑니다
가와사키 가다가 문득 생각난게 하나 있어서 노보리토역 하차
생각해보니 여기 후지코 F. 후지오 박물관이라 쓰고 도라에몽 박물관이라 읽는곳이 있더라구여
그런데 몸상태가 메롱함
5일연속으로 강행군을 이어가고 낮술이다 보니 맥주 3잔에 취기가 장난아니네요
일단 급한대로 해파리제 때려넣었는데 효과는 확실했습니다
후지코 F. 후지오 박물관은 노보리토역에서 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버스 외관부터 ‘나 도라에몽 박물관 감 ㅇㅇ’ 하고 광고를 하기 때문에 못알아 볼수가 없네요
오다큐 버스에서 노선을 운영하는지라 스이카, 이코카등 IC카드 사용이 가능합니다
버스요금은 220엔
버스 내부도 도라에몽으로 도배가 되어있네요
박물관 실내 전시실은 사진촬영이 불가하여 사진이 없습니다
사전예약을 해야 입장이 가능한데
저같은경우 운이 좋은건지 박물관 가는 버스에서 인터넷 예약해도 자리가 있더라구여
입장료는 1000엔이었구여 한국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했습니다
후지코 F. 후지오 대표작이 도라에몽 인지라 도라에몽으로 도배되어 있는 너낌
도라에몽이 90주년인지 알았는데 후지오 센세 90주년인거 같네요
진구네집 축소본
단편영화 상영도 있던데 시간이 애매해서 스루합니다
어디로든 문을 가져다 놓은거 같은데 미미즈가 튀어나올꺼 같은건 기분탓 일겁니다
외부전시공간은 생각보다 빈약합니다
진짜 아는게 도라에몽 하나밖에 없음;;
당연히 기념품 판매코너가 있는데 가격이 너무 사악해서 스루하겠습니다
빠르게 보면 30분, 느긋하게 보고 단편영화 까지 즐기면 4~50분 정도면 다 돌아볼정도로 작네요
도라에몽이 너무 좋아서 죽을정도가 아니면 굳이 차비랑 시간들여서 올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