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고통의 하코다테 가는길

 

 

전편에서 이어집니다

 

#3 구 테미야선 철길, 오타루운하

 

 

승리의 로손 모찌롤

전날 딱 1개남은거 득템하셨답니다

CU에서도 미투제품 판매하던데 그분은 식감이 쫀득쫀득보다 찐득찐득이 맞을듯 시프요

 

 

분명 예보상으로는 흐리다 했었는데 날씨가 ㅆㅅㅌㅊ입니다

이짝 기상청도 일 못함

 

 

둘째날인데여 삿포로 거르고 하코다테 먼저 갑니다

촌동네만 골라다니는거같은데 기분탓일겁니다

 

 

쾌속 이시카리라이너

삿포로역 기준으로 어느구간에서 쾌속운행을 하는지에 따라 C/D형으로 나뉜다는데

다행히도 오타루에서 삿포로사이에 쾌속운행하는 C형이 걸렸네여

 

 

오늘탈차는 슈퍼호쿠토 10호

하코다테까지 3시간 43분걸린답니다

신칸센 없습니다

 

 

써늬 안써요

아무리 자국기업 똥X쇼를 해봤자 일본에서 갤럭시 사용비율이 눈에 띄게 증가한거는 팩트더라구여

물론 아이폰이 넘사벽이라 비교할게 안되긴 헙니다만

 

 

 

스-빠 호쿠토

참고로 무로란까지밖에 전화(電化)가 안되어있어서 디젤동차랍니다

생각보다 안시끄럽기는한데 전동차대비하면 시끄러운건 맞습니다

 

  

고통의 3시간 43분 시작합니다

하코다테방면이고 삿포로방면이고 D석이 바다쪽 전망인데

전날 예약을 시도했는데도 D석은 모두 만석이랍니다

아쉬운데로 C석

 

 

옆사람 잠깐 화장실간사이에 갬성샷

 

 

토마코마이를 지나면 슬슬 바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오타루에서 좋았던 날씨는 갑분비

흐리다고했지 비온다는말은 없었는데;;;;

 

 

한숨자고 일어나니 노보리베츠

생각보다 자는데 불편하네요

시끄럽기도 시끄럽고 261계라 틸팅도 안되서 코너에서 튕겨나갈정도로 충격이 가해짐

 

 

다음은 히가시무로란

여기서 물갈이 한번하고 출발합니다

 

 

히가시무로란쯤 가면 바다랑 붙어서 달리기 시작합니다

 

 

슈퍼호쿠토를 포함해서 홋카이도 모든 특급열차에서는 차내판매가 이루어지지 않는데여

운행시간이 딱 점심시간에 걸려버리면 쳐묵을거를 출발역에서 공수해서 타야만 합니다

자판기도 읎습니다

그래서 삿포로에서 에키벤을 살까하다가 카츠산도가 있길래 도전해봅니다

 

 

합-격 드립니다

적절한 우스터소스맛에 상추 1장이지만 채소도 있고

생각보다 돈까스도 바삭바삭하네여

1개산게 아쉬울정도

 

 

 

모리역까지 계속 우치우라만을따라 갑니다

바다만 2시간정도 따라가는듯

 

 

다음역은 오샤만베 인데

 

 

20km 남았답니다

이거 JR홋카이도 종특이던데 출발하자마자 다음역은 XX 이러고 다음역 30Km 남았다고 나오죠

아주 환장함

 

 

일본종특 – 터널에서 핸드폰 안터짐

 

 

심심해서 별짓거리를 다하는데요

제일 가까운역이 정동진이랑 망상이 나오네여

강릉이 더 가까운줄 알았는데 아닌가봅니다

 

 

강릉에서 속초거리가 500m밖에 안된답니다

강원도 고성에서 포항까지 55Km가 나올수가 읎죠

역시 지구는 둥글다는게 팩트

 

 

슬슬 바다도 지겨워질때쯤

 

모리역에 도착허신답니다

여기서부터는 바다 안보임

 

 

잠깐 눈감았는데 눈뜨니까 고료카쿠 ㅋㅋㅋㅋㅋㅋㅋ

그 많던 사람들은 신하코다테호쿠토에서 신칸센으로 환승했나봅니다

 

 

삿포로부터 같이오던 옆사람도 고료카쿠에서 내리고

 

 

드디어 하코다테랍니다

허리아파서 죽을뻔함;;;

참고로 3시간 40분이면 서울에서 왜관까지 무궁화호탄거랑 비슷한 시간이더라고요

 

 

하코다테

허리아파 죽을뻔함

 

 

키하 261계

겉으로는 새차처럼 보이고 새차도 맞기는 한데 틸팅이 없습니다

이게 문제가 뭐냐면 좌석 선반에 뭐좀 올려놓고 코너돌때 안잡고 있으면 바닥으로 다 떨어짐

 

 

요코소라는데 날씨가 매우매우 좋지않습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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