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도쿄 → 하코다테 (1)

 

 

전편에서 이어집니다

#4 첫날 마무리, 도쿄역 야경

 

 

오늘은 하코다테를 가야하는데

전날 도쿄에는 비가오더니 홋카이도는 눈이 이빠이 왔다고 합니다

나만 아니면 되는데 과연 제설이 다 되어있을지

 

 

출근시간 전철이라 쓰고 지옥철타러 가봅니다

 

 

월요일 8시 30분 도쿄역행 전철은 지옥 of 지옥인데

캐리어 까지 끌고타니 민폐 of 민폐 일줄 알았으나

생각보다 캐리어 끌고 타시는분들이 많더라고요

아키바에서 낑겨타서 도쿄역까지 왔습니다

 

 

오늘은 왼쪽으로 ㄱㄱㄱ

 

 

신칸센 승강장 역명판도 4개국어 대응으로 다 바뀌었네요

도쿄올림픽 한다고 이렇게 해놓았다는 소리를 들은거 같은데 그 올림픽이 망했다죠

 

 

신칸센 기점부

서울역에도 찾아보면 비슷한거 있습니다

 

 

오늘은 하코다테를 신칸센으로 가보겠습니다

 

 

격렬한 키스를 나누며 타고갈 열차 등장

 

 

일단은 모리오카까지 갑니다

중간에 애매하게 밥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꼭 먹어보고싶은게 있음

 

 

하야부사를 타도 되지만 모리오카까지 같이가니까 좌석편한 코마치 타고 갑니다

하야부사는 좌석배열이 2×3, 코마치는 2×2죠

그리고 코마치가 조금 더 새차임

 

 

 

옆 홈에 E3 등판

E3를 타본적이 있었나

 

 

근데 9시 8분 출발이라면서 출발 4분전인데 청소중입니다

???????

이거 제시간에 출발할수 있냐

 

 

출발 3분전에 문열어 주시던데 짐 정리하고 착석하니 바로 출발하네요

 

예전부터 신칸센에서 문제가 되었던게

적당한 크기의 캐리어면 좌석 위 선반에 보관하면 되었지만

외국인들은 대형 캐리어를 끌고와서 선반에 보관을 못해 문제아닌 문제가 생겼다져

 

각 JR사에서도 이것때문에 골치가 썩었는지 대책을 내놓았는데요

일단 도호쿠 신칸센 E5, E6계는 도쿄방향 기준으로 1열 우측좌석을

캐리어 보관대로 개조를 해놨습니다.

(선두차량과 후미차량, 그린샤는 다를수 있음)

 

도쿄 – 오사카 도카이도 신칸센은 진행방향 맨 뒷열 좌석 뒤에다가 보관하면 된다는데

그건 알아서 찾아보세여

 

 

갑니다 하코다테

3년전에도 다녀왔지만 안개때문에 야경을 못봐서 리벤지 하러갑니다

그전에 모리오카 들려서 밥좀먹구

 

 

전날 비가와서 그런지 날씨가 너무 좋네요

 

 

오미야 가기전쯤해서 후지산도 보입니다

도카이도 신칸센만큼 쨍하진 않지만 도호쿠 신칸센에서도 후지산이 살포시 보이네요

 

 

오미야까지는 신칸센의 탈을 쓴 특급이라 감흥 없구여

 

 

신칸센에는 차내 와이파이가 설치되어있는데 이거 은근 쓸게 안됩니다

터널 들어가면 끊기고, 열차속도 높아져도 끊기고

그냥 포켓와이파이 씁시다

 

 

최고속도 320km/h

말로만 고속철인 KTX하고는 차원이 다릅니다

 

 

한숨 푹 자니까 모리오카 도착

예전에는 이동하는동안 피곤한걸 못느꼈는데

이제는 나이를 먹긴 먹었나봅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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