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도쿄 → 하코다테 (2)

 

 

전편에서 이어집니다

#5 도쿄 → 하코다테 (1)

 

 

도쿄에서 2시간정도 달려 모리오카에 도착했습니다

 

 

E5계랑 E6계랑 분리하는거 보려고 많이들 서있던데 한글번역이 압박이군여

 

 

식당에 캐리어 끌고가는건 민폐이므로 코인락커에 던져버립니다

 

 

모리오카역 북쪽출구로 나오니 바로 보이는 목적지

 

 

모리오카에서 잠시 쉬어가는 가장 큰 이유져

모리오카 냉면

도쿄에서도 먹을수 있지만 본고장에서 즐기려고 내려봤습니다

오늘은 평소 가던 뿅뿅샤 말고 세로카쿠에 도전해봅니다

모리오카까지 가서 한국음식이냐 하겠지만 이거 한국에선 못먹음

 

 

음식들이 다 익숙하게 보이는건 기분탓이겠지만

냉면집에 왔으니 냉면을 먹어보겠습니다

 

 

그전에 메론소다부터 한잔

한국에서 먹는 메론소다랑은 미묘하게 맛차이가 있네여

 

 

메인음식 등판

오오모리로 맵기는 5단계입니다

 

 

패기있게 5단계 맵기로 했는데 하나도 안맵습니다

그래도 5단계인데 진라면 매운맛 정도 나오나 했는데 진순보다도 못함

 

그리고 김치가 기무치 + 김치 + 겉절이 맛이 나더라고요

단맛 + 신맛인데 맛표현하기가 애매

육수도 애매한 단맛이 나고 취향차이겠지만 저는 뿅뿅샤가 더 입맛에 맞는거 같습니다

 

 

든든충하고 다시 모리오카역

위도상으로 평양이랑 비슷해서 그런지 도쿄보다 춥긴 하네요

 

 

전광판에 하야부사 색깔이 미묘하게 차이가 나는데 무슨 차이인지

아시는분 알려주시면 1따봉 드리겠습니다

 

 

역에서 병결&분리를하니 별에별걸 다 엮는군여

 

 

도쿄가는 야마비코

 

 

열차가 들어옵니다

개찰구쪽에서만 그런줄 알았는데 여기도 하야부사 색이 미묘하게 다르네요

 

 

 

홋카이도 들어가니 H5계 등판하나 기대했으나 그런거 없답니다

 

 

모리오카부터 하코다테까진 다시 2시간정도 걸립니다

 

 

모리오카 이북으로는 정비신칸센이라 최고속도가 너프되었습니다

도쿄-모리오카보다 모리오카-하코다테가 더 가까운데도 소요시간이 비슷한 이유

 

 

모리오카를 출발하니 연선동네에 눈이 쌓여있습니다

일정중에 폭설이라도 오면 아주 재미있는 일이 생기겠군여

 

 

멍때리다 보니 신아오모리

 

 

멀리 아오모리 베이브릿지도 보이네여

 

 

아오모리를 출발하면 세이칸 터널을 통과합니다

이제 진짜 홋카이도 입성

 

 

해저터널이라 그런것도 있지만 여기가 분당 수십톤의 물이 새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이거에 충분히 대응은 하고 있다지만 습기차는건 어쩔수가 없는듯

 

 

한국같으면 이런데서도 당연히 폰이 터지겠지만 여긴 일본이라 안터질법도 한데

폰도 잘은 아니지만 권외는 안뜨고 포켓와이파이도 잘됩니다

사스’갓’ NTT도코모 ㄷㄷ

 

 

20분정도 걸려서 나왔습니다

여기서부턴 홋카이도

눈의 고장답게 연선에 눈 쌓인곳이 많습니다

 

 

신하코다테호쿠토역에 도착합니다.

참고로 도쿄에서 여기까지 오는사이에 패스 본전이 뽑혔습니다

 

 

하코다테 시내로 들어가기 위해 하코다테 라이너 타러 ㄱㄱ

신칸센하고 연계가 잘 되어있어서 10분내외로 도착/출발할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어디서 많이보던 733계 열차

각역정차도 있던데 저는 쾌속이 걸렸네요

 

 

도쿄에서 출발한지 6시간만에 하코다테에 도착했습니다

간만에 왔는데 3년전이랑 달라진건 없는거 같네요

확실히 홋카이도라 춥긴 춥네여 냉면먹던 모리오카보다 더 추운듯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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