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서 이어집니다
굿모닝은 아니고 그냥 모닝입니다
비예보가 없었는데 비가 오네여
하코다테 공항이 도심이랑 붙어있어서 그런지 항공기 착륙하는게 보입니다
호쿠토가 한대 들어오는데 느낌상 저걸타고 탈출할거 같네요
281계는 운용에서 이탈해서 갈려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3년전 삿포로갈때 저걸 탔었죠
하코다테 컨텐츠가 다 떨어진 관계로 도쿄로 갑니다
10:21에 출발하는 하코다테 라이너를 타도 되지만
도쿄행 신칸센이 삿포로에서 출발한 호쿠토하고도 연계가 되더라고요
수하물칸이 꽉찰일은 없겠지만 혹시나 하는마음에 호쿠토타고 갑니다
예상대로 아까 객실에서 본 열차가 탈출열차 였습니다
이럴까봐 혹시나 하는 마음이었는데 혹시나가 당첨이 되어버렸네요
캐리어 끌고 삿포로 ↔ 하코다테 다니실 예정이라면
꼭 일찍 승차하셔서 캐리어 보관함 자리 선점하시기 바랍니다
삿포로까지 가는거였다면 3시간동안 캐리어 앞에두고 불편하게 가는거였겠습니다만
다음역에서 바로 내립니다
한정거장 정도는 불편하게 가줄수 있음
도쿄로 갑니다
신하코다테호쿠토 – 모리오카 사이에 딱 정차해야할 역만 정차하는 속달형 당첨이네요
이거 은근히 시간차이 생겨서 무시할게 아님
이분들 어딜 가던 핸드드라이어를 못쓰게 막아놨던데
코로나랑 핸드드라이어랑 무슨 관계인지 궁금하네여
승강장으로 내려왔습니다
오늘도 도쿄까지 신칸센으로 가보겠습니다
비예보가 없었는데 계속 비가옵니다
라고 쓰다가 나중에 알게된건데
이 비가 눈으로 바뀌고 폭설이 되었더라고요
탈출하니 상관없긴 하지만 타이밍 잘못 맞췄으면 재미있는일이 벌어질뻔 했습니다
오늘의 열차는 어제와 동일한 E5계 당첨
설마하고 빨리왔는데
이 칸에 생각보다 캐리어 끌고 타는사람이 많더라고요
출발할때 보니 일찍 안왔으면 호쿠토처럼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을거 같습니다
도쿄까지 4시간 10분
서울에서 동대구까지 무궁화호 타고 가는거랑 비슷한 시간입니다
하코다테에서 나오는시간 합하면 이동만 5시간이네요
슬슬 피로가 누적되고 있는지 눈감았다 뜨니까 아오모리까지 내려왔습니다
여기도 날씨가 썩 좋진 않네여
또 눈만 감았다 떴는데 모리오카
모리오카역에선 아키타에서 출발한 코마치 연결하느라 정차시간이 5분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모리오카 냉면은 전날 먹었으니 편의점에서 파는 빵으로 대충 점심 때웁니다
센다이쯤 가니 맑아짐
일본이 위 아래로 길다보니 1시간 차이로 날씨변화가 다이나믹 하네여
센다이역 진입하는데 시강하는 불상
우츠노미야쯤 내려오니 눈도 안쌓여있고 하늘이 더 맑아졌습니다
이번여행 날씨운 하나는 더럽게 좋을듯
드디어 오미야입니다
사진이 몇장없어서 금방온거 같지만 여기까지 3시간 30분정도 걸렸습니다
가만히 앉아있는것도 고통임
주변에 높은건물이 많아지는거보니 도쿄로 들어왔나 봅니다
4시간 10분만에 하차
중간중간 자는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버틸만 했습니다
호텔을 가야하는데 호텔이 킨시초라 소부선 지하방공호까지 내려왔습니다
새로 바뀐 LCD 안내기 처음보는데 LED보다 깔끔한거 같네요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