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서 이어집니다.
밥 잘 묵고 나왔는데 바로 앞이 텐진 중앙공원이네요
연말이면 일본에서 꼭 하는게 하나 있죠
일 루 미 네 이 션
사실 노리고 왔음
후쿠오카는 타지역과는 다르게 크리스마스 마켓을 겸하고 있어서 생각보다 크기가 큽니다
작년 오사카와 비교해보면 신사이바시보단 100만배 낫다는게 개인적인 의견
롯폰기는 단색으로 이루어져 있었다면 여기는 여러가지 색을 섞어서 볼게 더 많습니다
확실히 일루미 한번 보고나면 뽕에 가득차서 연말에 일본오는걸 쉽게 끊을수가 없습니다
일루미하면 이렇게 눈이 시릴정도로 빛이 나야하는데
작년 신사이바시는 더이상은 Naver….
크리스마스 마켓 닉값답게 트리 하나정도는 있어주고요
큐슈답게 메인스폰서에 니시테츠랑 JR큐슈가 대문짝하게 박혀있음
중앙공원에서 빠져나왔는데도 마켓과 일루미네이션이 이어져 있습니다
나카스카와바타역 인근까지 이어진듯
잠깐 숙소로 가는데 일루미에 진심인 나라답게 골목골목에도 전구를 박아놨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렇게까지 해놓은곳이 없죠
숙소에 가서 짐정리좀 하고 하카타역으로 나왔습니다
여기도 텐진과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 마켓이 동시에 운영중입니다.
다른지역으로 나가고 들어오는 관문이라 그런지 텐진보단 사람이 확실히 많네요
중간중간 잘린곳이 있긴한데 텐진~캐널시티~하카타로 일루미 전구들이 이어져 있긴 합니다
대략 2km정도로 아예 못걸을 정도는 아니라 일루미 전구들 보면서 걷기 좋습니다
하카타역 앞에서는 공연도 하던데 익숙한 곡이 몇곡 있어서 잠시 감상좀 해주고
좋소냥이 가챠 몇판 돌려주고
맥주한캔 사들고 숙소로 빠른 귀환
해가 가면 갈수록 체력이 후달리는게 뼈저리게 느껴집니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