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서 이어집니다.
굿모닝 은 아니고 그냥 모닝입니다.
바깥 풍경을 못보니 그냥 날이 밝았다 정도만 알수 있네요
전날 로손가서 사온 모찌롤이랑 체력이 후달리니 킬레이트 레몬으로 대충 아침 묵습니다
아직 날씨는 좋아보이는데
아침부터 무지개가 뜬거보니 비가 오겠네여
호텔 나오자마자 바로 비 등판
후쿠오카 날씨는 부산 일기예보 보면 대충 들어맞아서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되면 싸돌아 다니기 댕 불편하죠
생각보다 많이 오길래 빠르게 지하로 피신하겠습니다
노인학대 후쿠오카 지하철 공항선에 신차가 들어온답니다
귀국하고 2일후에 영업운전 시작했다고 하던데 날짜 하나는 기가막히게 맞췄네요
기온역과 하카타역은 지하보도로 연결되어 있어서 도보로 충분히 이동이 가능합니다.
지하철로 1구간이지만 기본요금이 거의 2000원꼴이라 걷는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대략 1km정도라 걸어서 20분 정도면 하카타역에 도착할수 있습니다
JR 하카타역 도착
1년전에 JR패스 바꾸려고 창구에서 1시간 까먹은거 생각하면 아직도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래서 오늘은 뻔하디 뻔한 시내여행이 아니라
근교로 좀 나가보려 하는데요
마침 타려고 하는노선이 지연
초장부터 뭔가 꼬이는거 같지만 딱히 정해놓은게 없으니 ㄱ 합니다
하카타역 구석에 숨겨져 있는 8번 승강장
개찰구 통과하니 가고시마 본선 안내만 있어서 조금 햇갈리는데
잘 찾아보면 나온답니다
JR큐슈 얼굴마담 813계
출근시간이 지나서인지 생각보다 한산하네요
그러고보니 JR큐슈 첫 이용입니다
후쿠오카를 처음온건 아닌데 한번은 당일치기로 오고
또 한번은 신칸센타고 바로 떠버렸으니 이용할 일이 없었죠
건너편에는 특급 유후로 운행되는 키하 185
찾아보니 최후의 국철시대 특급열차라 하는데 가실날이 머지 않은듯 싶습니다
그리고 타고갈 열차 등판
일단 후쿠호쿠유타카선으로 시내부터 탈출해 보겠습니다
그나저나 아까보다 빗줄기가 많이 굵어졌는데 이거 잘 갈수 있을지 의문
JR큐슈의 근교형 열차도 JR서일본과 동일하게 크로스 시트로 구성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심지어 JR서일본 보다 더 편한듯 싶네요
후쿠오카가 대도시권이라고 해도 하카타에서 20분정도만 이동하면 이렇게 논밭이 펼쳐집니다
그래서 오늘의 1차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후쿠오카’시’는 벗어 났으니 나름 근교여행입니다만?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