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서 이어집니다
다시 오미야역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목적지는 에노시마 인데여
앉아가지 않으면 안되는병에 걸려서 도쿄까지 신칸센으로 갑니다
발권하러 가니 역무원이 정말 도쿄까지 맞냐고 묻던데
괴짜발권 하는사람 오랜만에 보는듯
30분이면 도쿄역에 도착합니다
여기서부턴 얌전하게 보통열차로 갑니다
잠깐 눈만 감았다 뜨니 오후나 더라구여
4일차쯤 되니 슬슬 피로가 누적되고 있습니다
후지사와역이나 가마쿠라역으로 가는방법도 있지만
어차피 에노시마에는 JR이 없으니 재미있는것좀 타보려 합니다
쇼난모노레일 등판
이번여행 두번째 사철이용입니다
현수식 모노레일이라 롤러코스터 타는 느낌이 납니다
쫄보라 이것도 살짝 무서움
쇼난에노시마 도착
오후나에서 에노시마까지 최단시간으로 이어주는거라
가격은 좀 비쌀지언정 빠르긴 빠르네여
쇼난에노시마역 바로앞에는 에노덴 에노시마역
이전에 왔을때는 에노덴을 타고 왔져
에노시마역에서 에노시마입구까지 생각보다 거리가 있습니다
지하도에서 나오니 뭐가 하늘에서 하나 내려오는데
내일 집앞에 빨간색 마티즈 한대가 와있을거 같습니다
하루종일 날씨가 좋다보니 후지산도 잘 보임
그런데 바람이 정말 미쳤습니다
바람이 미친 덕분에 파도도 미치도록 밀려오는데
생명의 위협이 들정도입니다
가쓰시카 호쿠사이 –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
이 고전짤이 절대 구라가 아니라는걸 보여주는거 같네여
미쳐버린 바람을 뚫고 에노시마에 도착했습니다
에노시마 하면 에노시마 신사도 있지만
진짜 목적 이루러 갑니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