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LJ264 후쿠오카(FUK) → 서울/인천(ICN) 탑승기 (부제 : 지연 후기)

 

 

대재앙의 시작이 된 귀국편 입니다

 

 

출국장 등판

이전같으면 늦은시간까지 있다가 거의 마지막편 타고 귀국했을텐데

이젠 체력이 안따라줘서 빨리 집에 가야합니다

 

 

체크인 하는데 인천에 눈이 와서 비행기가 지연 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오전편을 보니 대충 30분 ~ 1시간 정도일듯 싶어서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출국장 들어와서 FIDS 확인해보니 대충 1시간 30분정도 지연인거 같네요

출국장에 사람이 비정상적으로 많기는 했는데 후쿠오카가 워낙 인기 있는 관광지라 그런가보다 했죠

 

 

오늘의 게이트는 52B입니다.

번호뒤에 알파벳이 붙으면 높은확률로 버스타고 가야하는데 다행히도 탑승교가 붙습니다

 

 

오늘은 종이탑승권 말고 모바일 탑승권으로 가보겠습니다

진에어 & 대한항공은 삼성페이에 따로 저장이 가능해서 이게 모으기에도 더 편리하겠다 싶더라구여

 

 

옆 게이트에서 뭐가 웅성웅성되길래 FIDS를 보니 제주항공 지연시간이 대폭 증가했습니다

심지어 후속 1404편보다 더 늦어진다는 이야기인데 일단은 강 건너 불구경 잘 했습니다

 

참고로 이날은

 

 

첫눈이라 쓰고 폭설이라 읽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발생해서 대 혼란이 발생했던 날입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62036?sid=102

 

 

일단 탑승시간 나오면 알려준다고 했고, 공항 내부 혼잡도가 크게 증가해서 라운지로 피신합니다

이게 신의 한수였던게 4시쯤 나가보니 공항이 시장바닥처럼 변해있었고 라운지도 풀방되서

이번여행 최고의 선택이었던거 같네요

 

 

비행기 타고 열심히 가고있어야 할 시간인데 아직도 라운지고여

 

 

집에 도착했어야 할 시간인데 아직도 라운지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몇몇편은 결항까지 뜨던데

제발 그런일은 없어야 하는게 연차도 안쓰고 온거라 다음날 출근해야 하는 상황이거든요;;;

 

17시즈음 부터는 FIDS에 인천행 모든 항공편의 출발시간도 공지가 안됩니다

 

 

아까까지만 해도 진에어 단독 게이트였는데 어느순간 제주항공이 붙었구여

그래도 저기는 출발시간이라도 알려주는데 진에어는 아무것도 없음

 

일단 자연재해에 의한 지연이라 항공사는 귀책사유가 없기 때문에 여기서 직원잡고 화내봤자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저 자기 감정처리 하는거 밖에 안됨…

 

 

그와중에 출발시간이 고지가 되었는데 5시간 20분 지연이랍니다

그래도 인천에는 22시쯤 도착할꺼 같으니 막차는 타고 집에 갈수 있겠네요

 

 

 

난리난 FIDS

티웨이랑 에어부산은 거의 포기한거 같고 진에어랑 제주항공은 어떻게든 가려고 하는거 같습니다

앞서 에어서울은 결항 때려버려서 그런지 FIDS에는 빠졌네요

 

원래대로 라면 후쿠오카공항 커퓨가 22시라서 21시 30분즈음 푸쉬백을 못하면 결항처리가 되기 마련인데

오전편도 아직 출발을 못해서 후쿠오카공항 공항 커퓨가 30분 연장되었다고 합니다

 

 

53번으로 게이트가 바뀌었구여 드디어 탑승예정시간이 떴습니다

일단 비행기가 왔으니 어떻게든 인천은 갈수있게 되었음

원래 20시 출발예정이었는데 1시간정도 더 지연되었습니다

 

 

 

기내정리 사유로 더 대기하다가 드디어 탑승합니다

 

거의 7시간 가까이 지연이 되었는데요

게이트 앞에서 기다리는 도중에 티웨이, 이스타, 아시아나, 대한항공까지 모두 다 결항처리가 되어서

혼란스러운 와중에 꿋꿋하게 줄세우시던 진에어 담당 직원분들 보고 감동 1mg 받았습니다

 

아시아나, 대한항공, 티웨이는 인천에서 후쿠오카로 비행기가 다 들어왔는데도 결항처리 하길래

뭔가 싶어 곰곰히 생각해보니 승무원 근무시간 초과가 제일 큰 이유일꺼 같더라구여

 

 

지연 7시간만에 탈출합니다

옆 게이트에는 제주항공 1404가 붙었는데 저분들도 어떻게든 멱살잡고 인천으로 끌고 가시더라구여

 

 

진에어답게 익숙한 대한항공 시트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도 미적용된 기종이길래 대충 찾아보니

진에어에서 제일 오래된 737-800이네요

좌석 시트에서도 볼수있듯이 대한항공에서 넘어온 기체입니다

 

 

다들 기다렸다듯이 탑승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빠르게 탑승이 완료 되었구여

21시 30분쯤 활주로에 진입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인천 도착해서 뛰면 공항철도 막차는 탈수 있겠다 싶었죠

 

 

다행히도 커퓨타임 이전에 이륙은 했습니다

후쿠오카 야경은 계획에도 없었는데 잘 보고 갑니다

 

 

이륙한지 15분 정도 지나서 부산상공에 진입했습니다

누가봐도 광안대교라 부산이란걸 모를수가 없음

 

 

비행기 타고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한숨 자고 일어나니 겨울왕국

이 아니라 인천에 랜딩합니다

 

추가적인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는데

랜딩을 23시쯤 했고여

T2구조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에

짐만 제시간에 나와주고 뛰어가면 23시 50분 DMC행 막차는 탈수 있겠다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주기할수 있는 게이트가 없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흔하디 흔한 리모트 게이트도 모두 다 꽉차서 유도로에서 1시간 30분 ~ 2시간정도 더 대기 해야한다고 하네요

 

 

기내에서 1시간 40분정도 대기하고 하기합니다

그런데 하필 내린곳이 리모트 게이트라

 

 

버스를 타고 가야하죠

사실 인천공항에서 리모트로 하기&탑승 하는게 흔하디 흔한일은 아닌데요

다들 피곤에 찌들어서 그런지 그러려니 하고 탑승

 

 

리모트게이트 FIDS에는 T1 항공편도 표시됩니다

분명 제주, 티웨이, 끼룩이네보다 늦게 출발하는 항공편이었는데

후쿠오카 출발 직전까지 보딩 개시도 안하더니 먼저 도착하는 매직 등판

 

그와중에 티웨이는 지연에 지연을 거듭하다 결국 다음날 출발로 처리 되었고

이날 제주항공, 진에어만 FUK 발착편 전편 운항한 유이한 항공사이었다고 합니다

 

 

터미널 도착하니 새벽 1시

심야시간에는 입국장이 축소 운영되어서 T2를 가로질러 가야합니다

 

 

그리고 수하물 찾는곳으로 내려오니 개판오분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이날 결항된 항공편이 많아 역사열 하는 와중에 수하물이 완전 꼬여서 난장판 이었다고 합니다

 

 

수하물 FIDS도 사실상 의미가 없었던게 LJ205 도쿄발 수하물이 나온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LJ264 수하물이 나오더라구여

 

 

그렇게 모든 입국절차를 마치고 나오니 시간은 1시 44분

전날 16시에 도착했어야 하는데 10시간 지연으로 종료되었습니다

 

자연재해라 딱히 뭐라 할수도 없는 상황이고

그와중에 멱살잡고 인천까지 끌고와준 진에어 덕분에 출근은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ㅎ;;;

 

이야기 들어보니 다음날 스탠바이 승무원도 모두 끌어다 써서 승무원도 없고

기재 로테이션도 꼬여서 후쿠오카 착발편은 전편 결항이었다고 하는데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다행입니다

 

여행기에서 마무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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