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서 이어집니다
이누야마성 입구에는 2개의 신사가 있는데요
하나는 하리쓰나 신사
또 하나는 산코이나리 신사가 있습니다
어느쪽으로 가더라도 오르막 올라가는건 똑같으니 올라갈때 내려갈때 하나씩 보면 딱 맞더라구여
하리쓰나 신사쪽은 다른곳에서도 보이는 평범한 일본신사였습니다
주변관광지들을 묶어서 주유패스도 판다는데 딱히 구매할 필요성을 못느끼는게
나고야에서 조카마치 티켓을 사왔는데 거기에 이누야마성 입장권이 끼어져 있습니다
이 교환권을 가지고 이누야마성 안내소에 가져다주면
요렇게 입장권으로 바꿔줍니다
조카마치 티켓이 없어도 따로 구매도 가능하고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더라구여
표 끊고 들어오니자마자 선풍기가 맞이해주는데
입구부터 계속 오르막이라 이거 없었으면 땀범벅으로 관람했을듯
주변에 그늘이 조금조금 있기는 한데 관람객 수에 비해 적은공간이라 땀좀 식히고 드갑니다
일본에 있는 여러성의 천수각중 일본 국보로 지정된 5개중 하나라고 합니다
5월 중순임에도 거의 30도 가까이 치솟은 날씨덕분에 뭐라도 하나 마셔야 할꺼 같아
자판기를 봤더니 카드를 받는 자판기가 단 한개도 없습니다
심지어 매점에서도 카드를 안받는답니다
사실 입국하고 이때까지 교통카드 아니면 신용카드만 써서 현금이 하나도 없었던건 안비밀
요즘 일본도 간편결제나 카드결제가 활발해졌는데 현금이 없으면 이렇게 곤란해질때가 한두번씩 있죠
대충 앉아서 땀도 식혔으니 안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참고로 안으로 들어갈때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입구부터 경사가 말도안되죠
계단 오르고 내리기 힘드신분들은 올라갈 생각은 안하시는게 좋을겁니다
어찌어찌 꼭대기까지 올라 왔습니다
이누야마 주변에서 제일 높은곳에 위치한곳이라 전망대 역할도 겸하고 있습니다
건물 내부에 따로 냉방시설이 없는데 주변에 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꽤 시원해서 버틸만 합니다
전편에서 언급한 이전에 차량과 열차가 같이 다니던 다리
지금은 차량용 다리와 철도용 다리가 따로 있습니다
강 건너편은 우누마
참고로 나고야, 이누야마가 포함된 아이치현이 아니라 기후현입니다
저 멀리 관람차가 보이는데 몽키파크라고 하네요
시설이 낡고 딱히 볼게 없다고 해서 갈일은 없습니다
성 내부에 역대 성주의 초상화들도 전시하고 있는데
2008년까지도 성주가 있었나 봅니다
사무라이 복장도 있는데 일본 전국시대때 이 성의 주인이 여러번 바뀌어서
여러 종류의 복장을 전시 해놨더라구여
내부에 전시물은 딱히 볼게 없음
축소 모형도 전시 해놨구여
오사카성, 나고야성 같이 전후에 철근 콘크리트로 복원한 성과는 다르게
여기는 피해없이 현존하는 성 중에 하나라고 하네요
관람을 마치고 아까와는 다르게 산코이나리 신사쪽으로 내려왔습니다
교토에 있는 후시미 이나리 신사처럼 토리이를 여러개 세워놨는데요
후시미 이나리 신사와 동일하게 여우를 모시고 있으시답니다
여우를 모시는 신사는 일부러 저렇게 해놓는건가…
순서가 뒤바뀐거 같지만 산코이나리 신사 토리이를 보면서 퇴장합니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