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서 이어집니다
이전편에서도 써놨듯이 체력적인 이슈도 있었지만
사실은 이 가게를 가보려고 오후 일정을 일부러 비워뒀습니다
조금 이르지만 저녁식샤도 할겸 타베로그에서 아이치현 라멘집중 1등이길래 와봤습니다
가게 이름은 멘야 시시마루
참고로 2019년부터 6년연속 타베로그 햐쿠메이텐 선정 가게입니다.
가게 위치는 나고야역과 가메지마역 중간입니다
JR을 이용한다면 나고야역쪽이 더 가깝고 지하철을 이용한다면 가메지마역쪽이 접근하기가 더 좋습니다
이집이 유우명한 이유가 대표메뉴인 닭육수와 돈코츠 육수를 적당히 혼합해서 라멘덕분 이라고 하는데요
거기에 육수도 부드럽다고 하는데, 문제는 오픈런을 해도 줄을 서야 한다는것
영업시간은 이렇구여 저는 16시 30분 부터 줄을 섰는데 오픈하고 15분정도 있다가 입장했습니다
진짜 오픈런 안하면 1~2시간 줄서는건 기본인거 같더라구여
6년연속 햐쿠메이텐 가게답게 간판도 따로 붙어있습니다.
올해도 자신이 있는건지 딱히 간판관리는 안하더라구여
워낙 줄을 길게 서니 보도에 지나다니는 사람한테 지장이 안되게 Z자 형식으로 줄을 서는 특이한 상황
참고로 오픈 10분전부터 가게쪽이 아니라 차도쪽에도 줄이 꽉 차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일본에 왔으면 역시 바닐라 구인 트럭을 한번쯤 봐야 일본에 왔다고 할수 있죠
궁금하신분은 꺼라위키 검색 ㄱㄱ
오픈하고 15분정도 기다리다 입장했습니다.
오픈 30분전부터 줄섰는데 한사이클 돌아야 입장이 가능하네요
메뉴는 대충 이렇구여 뭘 고를지 모르겠을땐 왼쪽 1번이라고 배웠습니다
결제는 현금과 IC카드는 받지만 신용카드 결제가 불가합니다
교통카드 잔액도 부족하고 현금은 까먹고 안뽑아서 곤란해질뻔 했는데요
여행전 리뷰 찾아볼때만 해도 간편결제도 불가하다고 했던거 같은데 어느새인가 추가가 되었나 보더라구여
다행히도 페이페이(PayPay) 결제가 가능해서 카카오 페이로 결제 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얼음물과 물티슈를 기본으로 세팅해주고여
안쪽까지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다찌석 위주로 되어있는거 같습니다
저는 1600엔짜리 파이탄 라멘에 플레이트 추가로 시켰는데요
차슈나 몇장 더 나올줄 알았는데 뭔 조개궁물까지 줍니다
해산물은 믿고 거르니까 궁물에 대한 리뷰는 패스
라멘은 닭 육수 덕분인지 엄청 뽀얗게 나오더라구여
면이랑 잘 스까주면 아래쪽에 돈코츠 육수가 나오는데 요것도 생각보다 진국이었습니다
플레이트 세트를 주문 안하더라도 반숙달걀은 꼭 넣어드십쇼
지금까지 먹어본 반숙달걀중에 5손가락 안에 듦
차슈는 저온저리 덕분인지 빨갛게 되어있지만 부드럽고 잡내도 하나도 없었습니다
닭육수도 있기에 닭가슴살도 올라가 있는데요
요거이 퍽퍽함은 찾아볼수 없는 부드러운 닭가슴살 이었음
잘 먹다가 살짝 느끼한 감이 들때 소스를 넣어서 드셔보시라길래 뭔가 열어보니 흙마늘소스라고 합니다
라멘에 마늘이면 뭐 그냥 끝난거죠
일본여행 오면 이치란은 거의 국룰로 갔었는데 이치란 싸대기 때리고 가는 맛이었습니다
다만 타이밍 잘못잡으면 대기시간을 가늠할수 없는게 조금 아쉽기는 하네요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