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서 이어집니다
리니어 철도관 주변에 쇼핑몰이 있었고 식당이 몇개 있어보이는데요
먹어보고 싶은게 있어서 일단 나고야역으로 돌아갑니다
아오나미선 연선 주변에 아파트가 많아서 한국같은 분위기가 드는건 기분탓
진짜 아파트가 일본치고 많기도 하고 다닥다닥 붙어서
한국같은 분위기가 묘하게 연출되는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
다시 나고야역으로 돌아왔구여 타이코도리 출입구 근처에 식당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점심씩쌰 장소는 나고야역 안에 있는 ‘미센’
나고야가 타이완라면으로 유명하다는데요 요기가 타이완 라멘의 발상지라고 합니다
가격은 대충 이렇구여
요즘 한국 외식물가가 미쳐 날뛰고 있어서 일본에서 한끼해도 딱히 부담이 되지는 않습니다
타이완라멘 1200엔
결제는 역안에 있다보니 신용카드, 스이카 모두 가능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냉수한잔과 앞접시, 물티슈가 세팅 되구여
타이완라멘 등판
엄청나게 쌓인 민치와 닭 베이스의 육수가 특징이라고 합니다
와 이거 미쳤습니다
한국인 입맛에 적당히 맞는 매운맛과 민치가 제대로 어우러져서 한국인이라면 호불호가 없을거 같습니다
이번 여행 남바완 요리 고르라면 이거 고를듯
전날 숙취가 조금 남아있긴 했는데 덕분에 제대로 해장되었습니다
오후일정은 나고야역에서 조금 떨어진 카나야마역에서 시작
한국에 살던 지인이 몇년전부터 나고야에서 살고있어서 잠깐 얼굴좀 보기로 함
일부러 미스터 도넛 왔는데 역시 폰데링은 킹갓입니다
미스터도넛 다시 한국진출 안하려나
노가리 까다보니 어느덧 저녁시간
요즘 한국에도 신지다이 따라하는 가게들이 몇군데 있던데
예상보다 반응이 안좋은지 빠르게 없어지는거 같더라구여
갑자기 카레가 땡겨서 코코이찌방야 방문
어디서 많이 보던 아이패드 같지만 기분탓인거 같구여
코코이찌방야도 태블릿 주문으로 바뀌었는데요
한국어 메뉴도 있어서 어렵지 않게 주문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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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매운단계 조정하는데 추가금 없었던거 같은데
일본은 얄짤없이 추가금을 내라고 합니다
괘씸해서 매운맛 추가 안함
카레라이스가 아니라 카레우동
진짜 노말하긴 한데 한국에서는 이런맛 찾기가 쉽지가 않죠
고기고기하게 먹기위해서 햄버그 스테이크도 하나 추가
숙소로 돌아옴
저녁을 먹기는 했지만 오늘도 거하게 시작합니다
로손 가라아게는 역시 킹갓 제너럴임
아쉽게도 내일이 현실도피의 마지막 날입니다
덕분에 술이 달디달음
3일연속 술을 마시다보니 슬슬 한계가 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술은 포기 못하겠으니 해독제 한병 마심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