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의 현생 복귀편입니다.
메이테츠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출국장으로
일본 공항을 많이 다녀본건 아니지만
지금껏 다녀본 공항중에서 역이랑 출국장 거리가 역대 최단거리인거 같습니다
츄부공항 명물 카운터 위에 있는 닌자장식
민자공항으로 운영되다 보니 저런 장식도 자유롭게 설치가 가능한거 같습니다
이번에도 동일하게 귀국편은 대한항공 자회사
체크인 카운터는 대한항공과 동일하게 E 카운터를 사용중입니다
삼성페이로 발권을 미리 해놔서 티켓을 따로 안받았구여
라운지도 잠시 다녀왔는데 자세한건 여행기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무튼 CIQ 진입하고여 입국할때 초스피드로 진행되었었는데
출국도 마찬가지로 역대급 스피드로 끝났습니다
오늘의 탑승게이트는 18번 인데요
CIQ 통과후 우측 지역에는 상업시설이 스타벅스랑 자판기 빼고는 전멸했습니다
반대로 대한항공 라운지 쪽으로는 면세점과 로손부터 시작해서 빅카메라까지 모두 다 몰빵되어 있음
사진으로는 남기지 않았지만 로손에 있을만한건 다 있는데 모찌롤같은 냉장제품은 거의 없었습니다
추가로 면세점에서 긴자이치고 판매를 하지 않고 있으니 구매예정이신분은 참고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도쿄바나나가 있으면 당연히 있을줄알고 갔는데 없어서 통-수 맞았음
인천까지 타고갈 기종은 B777-200 HL7750.
오늘은 인천공항이 혼잡하지 않았는지 정시보다 빠르게 도착했더라구여
B787 동체 수송용인 드림리프터도 주기되어 있습니다
B787의 동체를 포함해서 제작부품의 40%정도를 나고야 주변 아이치현에서 생산하고 있다고 하네요
출국장 FIDS. 청주행은 언제 생긴건지…
그나저나 탑승이 18시 50분부터라고 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조기탑승이 시작되었습니다
최소한 작년 후쿠오카에서의 악몽은 일어나지는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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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 시작시간이 3분이나 남았는데 벌써 파이널콜을 때립니다
진에어 옆으로는 대만 국적사인 스타룩스 항공기가 입항중에 있습니다
평상시와는 다르게 오늘은 복도측 좌석으로 지정했습니다
다음날 바로 출근이라 1분이라도 빨리 집에 튀어들어가야 하는데
창가좌석 지정하려면 뒤쪽밖에 자리가 없더라구여
어차피 해 지면 볼것도 없으니 빠르게 내리기 위해서 앞쪽으로 ㄱㄱ
아직 출발시간이 20분넘게 남았는데 출입문을 닫아버렸습니다
다 탔으니까 닫았을텐데 기장님 퇴근본능 기대해 볼만할듯
본래 19시 15분에 공항에서 ‘출발’을 했어야 하는데요
19시 20분에 이미 이륙하고 벨트사인이 ‘해제’가 되었습니다
진에어가 단독취항중인 이시가키
요즘 LCC들이 욕심내서 단독취항 따내던데 이용하는 사람입장에선 오히려 땡큐
늦은 출발이다보니 슬슬 해가 지고 있습니다
기수가 서쪽을 향하고 있어서 노을이 이쁘게 찍히지는 않을듯
잠깐 눈만 감았을 뿐인데 랜딩하시겠답니다
한 오 환
아 그래서 운항기록을 확인해 봤는데요
나고야에서 13분 일찍 출발했는데 인천에는 38분 일찍 도착하셨답니다
기장님 퇴근본능 제대로 발동하신듯
이 시간대에는 입국심사랑 세관을 한쪽으로 몰아서 동선이 거지같아집니다
덕분에 공항 끝에서 끝까지 제대로 운동했음
한 오 환 모니터에는 8번 캐러셀로 표기 되었는데 갑자기 6번 케러셀로 바뀌었습니다
조착때문에 뭔가 꼬인거 같은 너낌
하기하고 짐찾는곳까지 20분가량 걸렸습니다
이거 그나마 T2 지리가 빠싹해서 이런거지 일반 승객이라면 절대 안되는 속도죠
1분 1초가 아쉬운 상황이라 수하물 새치기권좀 썼습니다
역시 사람은 퇴근앞에선 남녀노소 장사가 없습니다
여행기에서 마무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