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LJ205 서울/인천(ICN) → 도쿄/나리타(NRT) 탑승기

 

 

간만에 또 가는 휴가

가 아니라 강제 연차소진하러 도쿄로 갑니다

 

LJ205편은 2년전 이맘때쯤 코로나 직후에 도쿄갈때 탔던편인데

그때랑 비교하면서 보셔도 될듯

진에어 LJ205 서울/인천(ICN) → 도쿄/나리타(NRT) 탑승기

 

 

3년전에는 T1에서 탑승했다면 이번에는 T2

다행히도 지연은 없는거 같습니다

 

 

이번에도 모바일 탑승권으로 갑니다

종이탑승권 특유의 인스타 갬성도 포기 못하고 한때 무조건 종이탑승권파 였는데여

요거이 한번 맛들이고 나니까 모바일 탑승권만 발급하게됨

 

그나저나 게이트가 250번인데 요거이 CIQ 끝나면

게이트가 바로 코앞이라 많이 안걸어도 되서 1따봉 박고 시작합니다

 

 

라운지가서 씩샤좀 하고 한적한 공간에서 시간좀 때우다가 보니 359 등판

HL8598 아시아나항공 사양의 대한항공 A350-900 2호기 입니다

 

 

슬슬 탑승시간이 다 되어가니 게이트 앞으로

LJ205편은 3년전에도 그랬지만 대한항공 코드쉐어 없이 단독으로 운항합니다.

 

 

오늘의 게이트는 250번. 1번출국장 나오면 엎어지자 마자 코 닿을 거리입니다

 

 

그런데 이 게이트 타워 근처라 항공기 동체 사진찍을 각이 나오지가 않습니다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오늘의 기체는 B737-8. 3년전엔 B772 였는데 협동체로 쪼그라 들었네요

 

진에어 737 MAX 8은 대한항공에서 주문했지만

무언의 사정으로 대한항공에서 운항도 안해보고 바로 진에어로 송출된 기종이죠

덕분에 대한항공 사양 그대로 들어왔고 와이뺑이 안테나도 달려 있습니다

 

 

탑승 시작한지는 꽤 되었고 들어갈 사람은 다 들어간거 같구여

이전 같으면 줄 앞쪽에 서서 최대한 빠르게 타는걸 선호했는데

요즘은 만만디로 버티고 버티다가 들어가는걸 더 선호하게 되더라구여

 

 

오늘의 레지번호는 HL7218. 진에어의 4번째 MAX 8이구여

24년 9월에 인도되어 운항 시작한지 1년 조금 넘은 새비행기 입니다

 

 

기내로 들어왔는데 어디선가 많이본 시트죠?

레트로핏 이전 대한항공 시트와 동일한데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737 MAX 8은 대한항공에서 주문했었구여 바로 진에어로 넘어왔는데

요거이 진에어 사양으로 좌석간격만 조정하고 좌석은 그대로라

대한항공 737 MAX 8 이코노미에서 사용중인 좌석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좌석입니다

 

 

최신 기종에는 LCC여도 기본으로 깔리고 있는 USB 충전포트도 잘 있구여

 

 

애초에 대한항공에서 주문할때도 AVOD는 빼고 주문을 했던터라

AVOD 자리에는 모바일 디바이스 거치대가 있습니다.

AVOD 수시로 업데이트 하는거보다 와이파이 깔아주고 개인 디바이스 사용하는게 비용적으로 절감도 되고

AVOD가 있어도 넷플 다운받아서 보는사람이 대부분이라 단거리 기종에서는 AVOD가 빠지는 추세죠

 

 

세이프티 카드는 기존 737-800이랑 돌려쓰는거 같습니다

 

 

대한항공 사양이라 진에어에서 유일하게 737 MAX에 와이파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비용이 발생하는데 달러환율이 납득 가능한 수준이면 질러볼법도 한데요

도쿄까지 2시간정도밖에 안되고 달러 환율이 모친 부재중이라 스루하겠습니다

 

 

슬슬 출발시간이 되어서 문닫고 출발합니다

공항 도착할때까지 생각보다 비가 많이 왔었는데 비가 그치고 나니까 바로 미세먼지 각

 

 

 

앞에 이륙대기중이던 항공기들이 꽤 있어서 좀 대기하다 라인업하구여

 

 

이륙합니다.

선명하게 미세먼지 띠가 보이는거 보니 또 그나라의 계절이 오나봅니다.

여러번 말하지만 하루에 1초만 투자합시다…

 

 

이륙하고 얼마 안있다가 바로 선회를 해야하는데 강화도 부근까지 올라와서 선회를 합니다

공항 부근에 낮게 깔린 구름이 많았던듯

 

 

바깥 풍경도 구리구리해서 기내 와이파이 연결을 해봤는데

다른건 다 돈을 내야하지만 운항정보는 무료로 제공됩니다

LCC타면 구글맵으로 오프라인 지도 만들어 놓고 어디쯤 왔나 보고는 했었는데

요거이 완전 맘에 드네요

 

 

PA하고도 제대로 연동 되어있습니다

 

 

다운받아온 영상좀 보다가

 

 

기절하고 허리가 살살 아파올때쯤 일어나보니 나가노 부근

도착까지 30분정도 남았습니다. 역시 기절해야 시간이 잘감

 

 

이와키부근에서 선회해서 태평양 상공으로 나왔는데 이쪽 날씨도 썩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착륙한다고 방송나오는데 진행방향 왼쪽으로 남방항공이 보입니다

뭔가 불안한 느낌이 드는데

 

 

나리타공항 남쪽의 평야지역을 지나면

 

 

나리타공항이 ‘왼쪽’으로 보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L 활주로로 착륙해야 1터미널이 가까운데 34R로 착륙하신답니다

착륙하고 택싱 시간만 20분 걸릴예정

그나저나 아까 남방항공이 왼쪽에 있었는데 남방이 34L로 내려가겠네여

요즘 일본하고 중국이 사이가 안좋은데 항공관제에서는 이런감정은 빼고 하시나 봅니다

 

그나저나 남방항공도 T1 북쪽윙일텐데 입국심사 오래 걸릴각 제대로 섰음

 

 

예상대로 착륙하고 주기장까지 20분정도 걸렸습니다

인천에서 30분정도 먼저 출발한 KE703이 와있구여 남방은 어디갔는지 안보임

 

 

게이트 붙이려고 하니까 갑자기 폭우

분명 예보상으로는 구름만 낀다고 하고 비 이야기는 없었는데 어이가 없어서 어의 보러 가서야할듯

 

 

웰컴 투 줘팸

나리타로 입국은 3년만이네요

 

 

캐러셀 남보 A7

입국심사를 끝내고 나왔는데요

아까 남방항공 먼저 내려가는거 봤는데도 대기줄이 생각보다 짧았습니다

확실히 중국인들 일본 들어오는거에 제동이 걸린거 같긴 하더라구여

게이트 열고 입국스티까 받는곳까지 대략 15분정도 걸렸습니다

 

여행기에서 계속됩니다

 

 

2025.12.10 22: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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