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서 이어집니다.

나리타공항에서 1시간정도 달려서 도쿄에 진입하였습니다
근데 이번여행 숙소가 요코하마라 그냥 스쳐 지나갈 예정임

오시야게역에서 케이큐선 미사키구치행 열차로 환승
나리타공항에서 타고온 열차는 하네다공항행이라 무조건 환승이 필요하기도 하고
아사쿠사선에서 급행이라 시나가와에서 환승해도 되는데
어차피 시나가와에서 환승해도 그놈이 그놈이고 뭔가 싸한 느낌이 들더라구여

예상대로 시나가와역에 도착하니 미친듯이 사람이 몰려탑니다
캐리어까지 있는데 여기에 껴서 서서 갈 생각하면 아찔했는데
오시아게역에서 갈아탄게 승자였음

도쿄를 제대로 관통하고 요코하마역 도착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면 환승없이 편하게 왔겠지만 저렴하고 빠르게 왔으니 그놈이 그놈인걸루

숙소가 요코하마역에 있으면 좋겠지만 미나토미라이 근처 사쿠라기쵸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하철이든 JR이든 한번 더 타야하는데 그레이터 도쿄패스라 JR은 무료로 탈수 없으니

요코하마 시영지하철 등판
케이큐는 역 동편. 지하철은 역 서편에 있어서 요코하마역을 완전히 가로질러야 합니다

??
근데 에스컬레이터가 없음
주변에 엘리베이터도 없던데 베리어프리 국가답지 않은 모습이네여
사실 출구 뒤편에 엘리베이터가 작게 있었는데 못찾았던 거였음

무튼 이번 여행의 베이스가 될 사쿠라기쵸역에 도착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도쿄내 숙소값이 미쳐돌아서
그나마 납득할만한곳이 이쪽동네라 요코하마까지 밀려났음

숙소에 짐 드랍하고 다시 지하철로 이동
27년에 요코하마에서도 무슨 엑스포가 열린다고 하던데
덕분에 열차 랩핑부터 시작해서 곳곳에 포스터로 도배되어 있더라구여

일본 신 삼대야경으로 요코하마가 뽑혔다는데
사실 세계 3대, 5대 xx 하는거 거의 다 일본에서 나온거라 의미가 없긴 하죠

일단 저녁묵으러 긴자로 가야해서 케이큐 요코하마로 왔습니다

퇴근시간이라 시나가와행 열차들이 몇개 껴있는데 아사쿠사선 직통 안하니 패스하구여

히가시긴자로 순간이동
출구로 나오니 범상치 않은 건물이 하나 있던데 가부키자라고 하는 가부키 공연장 이더라구여

오늘의 저녁 식샤는 여기입니다
히가시긴자역 부근에 위치한 이마카츠 긴자점
추성훈 유튜브에도 올라왔다고 하는데 이전부터 저장해두고 있었음
히가시긴자역 3번출구에서 도보로 3분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돈카츠 부문에서 타베로그 햐쿠메이텐으로 선정된 가게이기도 한데여
20분전에 오픈런 했음에도 4번째로 줄을 설수 있었습니다
보아하니 전화로 예약도 받는거 같던데
입장방식이 전화예약이 우선이고 현장 대기가 후순위로 들어가더라구여
오픈런 아니면 얼마나 기다릴지 감이 안잡힘


입장할때 한국놈인지 일본놈인지 묻던데 메뉴판을 각국 언어에 맞게 준비해 주더라구여
유튜브에도 나온집답게 한국어 메뉴는 착실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직원분중에 한국어 유창하게 하시는분도 있으시더라구여

일단 샐러드부터 준비가 되구여 테이블마다 참깨소스가 비치되어 있는데
요거이 은근 맛도리입니다

입국한날 첫 식샤에서 나마비루 한잔은 국룰

요집이 토리카츠가 유명한집이라 토리카츠 정식으로 시켜봤습니다
추성훈 세트라고 따로 있던데 어차피 호텔가서 또 뭐 먹을거라 간단히 먹을예정

돈카츠 하면 역시 돼지인지라 히레카츠도 단품으로 하나 시켜봤는데요
역시 안심답게 부드럽고 담백하더라구여

메인은 토리카츠인데
요거이 닭가슴살인데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먹다 보면 닭가슴살 특유의 퍽퍽함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소금이나 소스 곁들이면 바로 새로운 맛이 느껴져서 찾아와서 먹어볼만 한 맛인거 같습니다

돈카츠 치고는 조금 비싸긴 한데 위치가 음식값 비싼 긴자이기도 하고
구성이나 맛 생각해보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었습니다
신용카드 결제 및 삼성페이로 결제 가능했구여
그 외에도 스이카나 파스모 같은 IC카드도 결제 가능한거 같더라구여
다음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