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서 이어집니다.

귀국날입니다
전날 밤에 비가 와서 그런지 날씨가 매우좋음

체크아웃 하고 나왔구여 바로 JR개찰구로 들어갑니다
아직 패스 유효기간 내라 지하철 타면 무료로 이동이 가능한데요
수하물허용량 맥스까지 찍은 캐리어 끌고 넓디 넓은 요코하마역 가로지를 힘이 없습니다

케이힌도호쿠선을 타도 되지만 캐리어 끌고 만원전철 타기에는 민폐라서 요코하마선 당첨
요코하마선 일부 열차는 사쿠라기초역에서 시종착 하기때문에 여유롭게 이동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케이힌도호쿠선이 뻗어서 제시간에 안온것도 컸지요

사쿠라기초를 출발하면 바로 요코하마
요코하마 부터는 나리타에서 들어올때와 마찬가지로 케이큐로 이동합니다
JR이랑 케이큐는 바로 옆이라 캐리어 끌고 다니기도 편함
나리타공항으로 가는 엑세스 특급을 타려면 일단 도쿄로 가야하니까 도쿄방면으로 ㄱㄱ

그리고 도쿄에 왔습니다만
뭔가 전날 봤던 그림이랑 익숙하죠?
나리타 출국이라면서 하네다로 와버렸습니다

사실 의도적으로 하네다공항으로 왔는데요
나리타공항으로 가는 엑세스특급이 하네다공항에서 출발하기 때문

입국할때랑 동일하게 도에이 열차 당첨
저는 앉아가지 않으면 안되는 병에 걸렸기 때문에 무조건 앉아서 가야합니다
그리고 이거 입국할때 보니까 아사쿠사선 내부나 시나가와에서 생각보다 자리경쟁이 힘들꺼 같더라구요

하네다공항 3터미널을 출발하자마자 예상대로 만원전철이 되었구여

인바니혼이다이역을 지나가는데도 만석을 넘어서 사람이 지나갈수 조차 없을정도로 꽉꽉 들어찼습니다
엑세스특급이 정차역이 적다보니 아사쿠사선 내에서 탑승하면 사실상 착석은 불가능 했구여
시나가와에서 운 좋았으면 착석할수 있었을듯
결과적으로 하네다공항으로 들어가는 뻘짓은 있었지만 착석하는 도박은 성공했네요

하네다에서 1시간 40분정도 걸려서 나리타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평상시 같았으면 나리타익스프레스타고 편하게 왔을텐데 오늘은 패스라 ㅋㅋ;;
그러고보니 본전뽑기 어렵다는 그레이터 도쿄 패스로 9000엔정도 탔으니 본전은 제대로 뽑았습니다

나리타공항역에 내리면 JR/케이세이 구분없이 검문소 같은게 있는데요

요즘 이거 아는사람 얼마나 있을지 궁금
라떼는 여기서 경비원들이 몽둥이 들고 서있었죠
그러고보니 나리타공항역 검문검색 없어진지도 10년이 넘었습니다

카운터에서 수속을 마쳤는데도 비행기가 지연되기도 해서 어슬렁 거리다가
우연히 보게되었는데 나리타공항 T1에도 작년인가? 에 포켓몬 스토어가 생겼더라구여
어차피 남는게 시간이니 구경 ㄱ

스카이팀이 사용중인 북쪽윙이 아닌 스타얼라이언스가 사용중인 남쪽윙 4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구부터 지름신 강림할꺼 같은데 가격표 보고 안정을 찾음
치코리타 인형은 살까 말까 딥 고민 하다가 7만원 가격표 보고 마음 접었죠

인형외에도 식품류나 악세서리 종류들도 있구요

요건 크기가 조금 작은것들이라 가격도 합리적이라고 정신승리 했는데 잘 버팀
야돈 고라파덕 라프라스 커여움. 역시 1.2세대 포켓몬이 근본이죠

나리타공항 포켓몬 스토어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게 승무원 복장입은 피카츄인데요
요거 1650엔인데 워낙 비싼것만 봐오다 갑자기 저렴한게 나오니까
이정도면 괜춘하다고 가스라이팅 되어버렸습니다
이거 계산대 앞까지 모시고 갔다가 이미 가방에 주렁주렁 달려있어서 제자리에 모셔놨습니다
결론은 더 저렴한 손수건 몇장 사서 주변에 뿌림

포켓몬 스토어 구경한 김에 진에어 티켓으로 남쪽윙으로 에어사이드 진입했는데 통과가 되더라구여?
ANA A380 한대는 나리타에 짱박혀 쉬는중

면세구역에 왔으니 오미야게 털이를 해야하는데요
로이스초콜릿 가격이 1000엔을 넘어버렸습니다
그동안 850엔 정도에 구매한거 같은데 이러면 굳이 살 필요성을 못느끼죠

북쪽윙 세븐일레븐 들려서 잔돈좀 털어주고

집에 갑니다
나리타에서 인천까지의 여정은
진에어 LJ206 도쿄/나리타(NRT) → 서울/인천(ICN) 탑승기
를 보시면 됩니다

한국에 왔으면 빨리 집에나 가야 하는데요 잠깐 사무실좀 들렀다가 나오니
비행기가 지연되면서 저녁을 못먹은게 생각이 나더라구여
마침 식권도 많이 남아서 쉑쉑하나 묵고 가기로 함

역시 쉑쉑 근본은 쉑버거죠
식권도 결국에는 제 돈일텐데 남의 돈으로 먹는거 같아서 기분은 좋습니다

킹리나 갓리나 센서 모델료에 기부좀 해주고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출퇴근시간 15분 배차를 보면서 귀가합니다
이래저래 바쁘다보니 여행기가 2달만에 마무리가 되었네여
확실히 날이 갈수록 여행가서 술도 못묵게 되는거 같은데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부지런히 다녀야 할거 같습니다
언젠가는 또 계속 – 끘-
